사과 같은 빨강머리를 가진 약제사 시라유키는 탄바룬의 제 1왕자의 첩이 되어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듣게 된다. 그 날 밤, 시라유키는 자신의 머리나 실컷보라며 머리카락을 자르고 탄바룬을 떠나 도망친다. 숲 속에 오두막을 발견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던 시라유키는 그곳에서 젠을 만난다. 젠이 부상을 입어 시라유키는 상처를 치료하려고 하나 젠은 낯선 사람이 주는 약이 독인지 아닌지 의심하는 태도를 취한다. 이에 시라유키는 스스로 자신의 팔에 상처를 내고 약을 그 위에 발라 독이 아님을 증명한다. 시라유키의 당돌함이 맘에 든 젠은 경계를 푼다. 둘이 오두막에서 얘기를 나누는 사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사과가 도착한다. 사과의 썩은 부분을 보고 우울해 하는 시라유키를 대신해서 사과를 한 입 베어 무는 젠. 그러나 그 사과에는 독이 있었고 젠은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밝혀지는 젠의 정체! 본즈에서 제작한 아름다운 작화와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에 극찬 받은 로맨스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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