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동심이 있었던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추억의 특촬물! 이젠 라프텔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다섯 아이가...로 시작하는 오프닝이 친숙하며,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히트한 작품이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가족애라는 테마가 한국인의 감수성을 자극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인터뷰 내용도 있다. 대영팬더에서 시리즈의 첫 출발을 장식했던 바로 그 작품,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일찍이 고도의 문명에 의해서 번성했던 바이오별은 초과학으로 물질 활성화를 가져오는 입자인 바이오 입자를 탄생시킨다. 그러나 이 바이오 입자를 둘러싸고 두 진영으로 나뉘어 참혹한 전쟁을 벌이게 되었으며 결국 이 전쟁으로 인해 바이오별은 멸망하고 만다. 하지만 바이오별이 멸망하기 직전 바이오별 평화연합에서는 지구에서만큼은 자신들과 같은 과학을 둘러싼 비극을 반복하게 해서는 안된다 여기고, 지구에서 과학에 의한 재앙이 일어날 경우 그것을 막기 위해 자아를 가지는 거대 로봇인 바이오 로보와 서포트 로봇인 피보를 지구로 보내는데...
슈퍼전대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플래시맨보다 먼저 나왔지만 국내에서는 플래시맨보다 1년 늦게 출시된다. 사상 최초로 여성 멤버가 두 명이며, 전대물 역사상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 어떤 진영에도 가담하지 않았던 제 3세력이 등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후뢰시맨에 비하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후속작이라는 한계를 이겨내고, 그에 못지 않은 팬덤을 가지고 있다.
슈퍼전대 시리즈의 열한 번째 작품으로, 이전의 플래시맨, 바이오맨과 같은 우주 규모의 이야기가 아닌 인간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서양과학에 대한 안티테제로 가라테, 쿵푸 등 격투기를 모티브로 한 동양적인 소재를 가미하여 내면의 아우라를 통해서 인간은 가능성을 끌어낼 수 있는 존재라는 주제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지만 주제만 통과할 수 있다면 빠져들어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